전쟁기념관

나라를 위해 이름을 빛낸 이달의 호국인물을 소개합니다.

2019년 10월 호국인물: 김영환 공군준장

조회 219 작성일 2019.10.01


2019년 10월 호국인물
김영환 공군준장
(1921. 1. 8. ~ 1954. 3. 5.)


 김영환 공군준장은 1921년 1월 서울 서대문에서 출생했으며, 광복 이후 군사영어학교에 입교하여 1946년 1월 참위(현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후에는 국방경비대 중대장과 통위부 정보국장(대리)으로 근무하면서 공군 창설에 크게 기여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한국 공군 최초로 10명의 동료와 함께 미 극동공군으로부터 F-51전투기를 인수하여 전투기 조종사로서 수많은 공을 세웠다. 전쟁 기간 동안 그는 국군과 유엔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과 후방지역 차단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휴전 시까지 중동부 전선의 적 전력을 타격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1951년 8월, 제10전투비행전대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는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면서 해인사 폭격을 요청받았지만 끝내 폭격하지 않아 팔만대장경과 해인사의 숱한 국보급 문화재를 지키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2010년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킨 그의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강릉전진기지 사령관으로서 우리 공군 최초의 단독 출격작전을 지휘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미 비행훈장과 미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의 영광과 명예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최초로 착용하여 이를 제도화시킨 주인공이다. 휴전 이후에도 전투비행단 운영체계 수립, 전투조종사 양성 등 공군 전력 향상을 위해 헌신했으나 안타깝게도 1954년 3월 5일 임무 수행 중 악천후로 인해 34세 일기로 순직했다. 


* 10월 한 달간 김영환 공군준장의 유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2층 중앙홀에서 진행된다